부산 전재수·박형준, 경남 김경수·박완수 어린이날 '아동 공약' 경쟁

전재수 "아동병원·AI 놀이터"·박형준 "들락날락·무장애 보행환경"
김경수 "아동수당·돌봄망"·박완수 "공공돌봄숲·아동 친화공간"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전재수 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행사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만났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박형준 후보 SNS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ㆍ경남=뉴스1) 박서현 기자 =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시장 후보들이 아동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며 유권자의 표심 공략에 나섰다.

5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각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동 의료와 돌봄, 체험 공간 조성 등을 중심으로 한 메시지를 내놨다.

전 후보는 '아이들을 위한 해양수도 부산'을 내세우며 아동 친화 정책을 제시했다.

전 후보는 아침에도 진료가 가능한 '해돋이 아이병원'을 늘리고 아동 치과 주치의 제도를 청소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해양·인공지능(AI) 체험 결합 'AI 놀이터' 조성 △폐교·유휴공간 활용 예술 놀이터 조성 △아이 식사·돌봄 지원 '동행 식탁' 운영 등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어린이들의 웃음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든다"며 그간 추진해 온 아동·돌봄 정책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공간인 '들락날락' 110곳 조성과 늘봄학교, '당신처럼 애지중지' 사업 등을 언급하며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했다.

이어 △초등학생 대중교통 무료화 △유아차 이동이 가능한 보행환경 개선 등 아동 친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예비후보와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예비후보. ⓒ 뉴스1 윤일지 기자

경남지사 후보들도 어린이날을 맞아 SNS에 아동수당과 돌봄, 의료, 놀이공간 확충 등을 앞세운 공약을 제시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예비후보는 5일 '아이의 내일, 경남의 미래'를 내걸고 경남형 아동수당과 돌봄 통합 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10~15세에게 연 40만 원, 16~18세에게 연 6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경남형 아동수당을 추진하고 고성군에서 시행된 청소년 꿈 키움 바우처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돌봄 통합 시스템 '경남 온 동네 돌봄맵' 구축 △출생 미등록 아동 지원 △외국인 아동 취학 통지 △24시간 소아진료체계 구축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소아 근시 조기 검진 지원 등을 제시했다.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예비후보는 4일 "태어나 어른이 될 때까지 경남이 함께 돌보겠다"며 아동 성장 단계별 지원과 돌봄·놀이 공간 확대를 강조했다.

박 후보는 세계적 수준의 경남형 어린이놀이터 조성과 경남형 공공돌봄 숲 조성 등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365일 아동 긴급진료체계 구축과 야간·휴일 진료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wise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