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윤 어게인 세력 부활"…박형준 캠프 정면 비판
장동혁 대표 개소식 초대 및 손영광 교수 영입 비판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3일 박형준 후보가 "극우세력과 노골적인 결탁을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부산의 자존심을 짓밟는 '윤 어게인, 내란 세력'의 부활, 박형준 후보는 부산 시민에게 부끄럽지 않습니까?'"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박 후보의 선거 행보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성명에 따르면, 박형준 후보가 지난 2일 캠프 개소식을 열고 장동혁 대표를 초청한 것을 두고 "헌정 질서를 부정하는 극우 세력과의 결탁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장 대표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무죄 추정'을 언급하며 사법 정의를 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부산시당은 "이번 선거를 부산 시민의 민생을 위한 축제가 아니라, 내란 옹호 세력의 '윤 어게인 자축파티'로 전락시키고 부산을 극우 정치의 전시장으로 만들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은 박 후보가 지난해 12월 '윤석열 탄핵 불가'를 주장한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입장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일관되게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행보를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선거 캠프 인선과 관련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민주당은 손현보 목사의 아들을 박형준 경선 캠프 공동선거대책본부장으로 선임한 데 대해 "부산을 극우 정치의 방탄 기지로 삼겠다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부산은 시민의 상식과 자부심 위에서 성장해 온 도시"라며 "박 후보는 내란 옹호 세력과의 관계를 분명히 밝히고 시민 앞에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2일 열린 박형준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을 비판해 온 조경태 의원이 축사에 나서자, 계엄을 옹호하는 장동혁 대표 지지자들이 이에 항의하며 현장이 한때 소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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