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정부와 지방 주도 성장 시대 열어야"

창원서 선거사무소 개소…"경남 대전환 이루겠다"
정청래 지원 사격 "노무현 꿈 실현할 적자, 김경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3일 오후 경남 창원 성산구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손을 맞잡아 들어 올리고 있다. 2026.5.3 ⓒ 뉴스1 윤일지 기자

(창원=뉴스1) 강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예비후보가 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을 강조하며 정부·여당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 발전을 약속했다.

이날 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은 지방 살리기에 노무현 전 대통령만큼이나 진심인 분"이라며 "부울경부터 대통령과 함께 지방 주도 성장의 시대를 함께 만들자"고 호소했다.

이어 도정을 마무리하지 못한 데에 대한 아쉬움을 언급하며 "도민들에 대한 미안함은 그때 이루고자 했던 부울경 메가시티와 경남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정부 지원사업이었던 부울경 메가시티가 전 정권 지우기로 추진되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만일 사업이 그대로 진행됐다면 지금의 경남이 이렇게 어렵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스마트산단과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로 경남의 경제를 어렵게 살려놨는데 이를 마이너스 성장률로 추락시켰다"면서 "도대체 저 당(국민의힘) 정부는 정권만 잡으면 경남과 경제를 어렵게 하냐"고 공세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이 힘을 모으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이며, 지방 정부를 살리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부울경 메가시로 대통령이 원하는 지방 살리기, 지방균형발전을 함께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김 후보를 두고 "노무현 대통령의 못다 이룬 꿈을 가장 노무현답게 실현할 적자는 김경수"라며 강조했다.

그는 "김경수는 웃고 있어도 왠지 슬퍼 보인다"면서 "노무현이 주장한 지역감정 타파와 국민통합 등 평생 일념을 아직 이루지 못한 죄스러움이 눈빛으로 나타나는 게 아닐까"라고 언급했다.

이어 "부울경 메가시티와 30분 생활권 등 김경수의 약속을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함께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가세했다.

이날 창원 성산구에서 열린 개소식에서는 정 대표를 비롯해 박지원·김태년·조정식 의원, 한병도 의원, 이언주·황명선 최고위원 등 중앙당 지도부와 지지자 등 주최 추산 3000여 명이 참석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