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윤 "부산교육 바로 세운다"…김석준·최윤홍 동시 비판
"보수 후보로서 부산교육의 새 역사 쓰겠다"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정승윤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56)이 부산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승윤 출마예정자는 28일 부산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한 보수 교육감 후보로서 반드시 부산교육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정 출마예정자는 현재 부산 교육 현장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김석준 부산교육감의 정책과 행보를 정면 비판했다. 그는 "교육의 기본 가치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특정 이념이 교육 현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출마예정자는 김 교육감이 김일성 찬양 혐의로 해직된 교사 4명의 특별채용과 관련한 사건으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점을 거론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재판 시청 등 정치적 사안을 학생들에게 노출시켰다는 논란을 언급하며 "정치 편향적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인적인 어려움도 토로했다. 그는 작년 부산교육감 보궐선거 낙선 이후 "삶이 악몽과 같았다"면서 자신을 도왔던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의 구속과 본인의 재판 상황 등을 언급했다. 이어 "정신적 고통으로 건강이 악화돼 치료와 수술까지 받았다"면서도 "지난 선거에서 40% 이상의 지지를 보내준 시민들의 뜻과 출마 요청에 다시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수 진영 후보인 최윤홍 후보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정 출마예정자는 "지난 보궐선거 당시 단일화 약속이 일방적으로 파기되면서 결과적으로 진보 성향 후보 당선으로 이어졌다"며 "일방적 약속 파기는 교육자로서 신의를 저버린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최 후보의 공무원 선거 개입 관련 재판 상황을 언급하며 "교육과 행정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사례"라고 비판했다.
정 출마예정자는 주요 공약으로 △AI 기반 미래교육 확대 △체험 중심 교육 강화 △글로벌 인성교육 △학생 맞춤형 교육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구축 △진로·경제교육 강화 등을 제시했다.
1969년생인 그는 서울대 공법학 학사, 부산대 대학원 행정법 석사 과정을 거쳐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제35회 사법시험 합격 후 검사와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25년 부산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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