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선대위, 정의화·김세희 합류…"시민대통합·외연 확장"

명예선대위원장, 정의화 전 국회의장
상임선대본부장, 김세희 변호사 합류

정의화 명예선대위원장(왼쪽), 김세희 상임선대본부장.(박형준 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확대하며 세력 결집에 나섰다. 박 후보 측은 28일 시민대통합 선대위 공동 명예선대위원장에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상임선대본부장에는 김세희 변호사가 합류했다고 밝혔다.

명예선대위원장으로는 앞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 영입이다.

정의화 명예선대위원장은 부산 동구를 기반으로 15대부터 19대까지 5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제19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을 역임한 부산 지역 대표 원로 정치인이다. 중도 보수 성향으로 평가받는 그는 이번 합류를 통해 선대위의 상징성과 통합 메시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희 변호사는 부산 출신으로 김해여고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49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2010년부터 2025년 4월까지 검사로 재직하며 굵직한 사건을 담당했다. 특히 전국적인 공분을 샀던 '부산 돌려차기 사건' 수사를 맡아 끈질긴 수사를 통해 피의자에게 중형이 선고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이른바 '강남 의대생 연인 살인 사건'을 담당하며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을 사회적으로 환기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후보 측은 이번 인선에 대해 "시민대통합을 기치로 중도 보수까지 외연을 확장하려는 전략"이라며 "다양한 인물 영입을 통해 부산 발전을 위한 폭넓은 지지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