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고립 청·중장년 위한 'SOLO 다시 일상으로' 운영

메타버스 활용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해운대구청 전경.(해운대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해운대구가 사회적 고립과 은둔 상태에 놓인 청·중장년 가구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운대구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SOLO 다시 일상으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관계 단절과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고립 위기 대상자의 특성을 반영해, 비대면 중심의 단계적 접근 방식으로 관계 형성부터 사회 적응, 자립까지 이어지는 통합형 지원 모델이다.

참여 대상은 사회적 고립 위험에 놓인 청·중장년 35명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활동과 함께 멘토링, 문화·직업 체험 등 오프라인 프로그램이 병행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메타버스 기반 비대면 일상회복 △자조모임 및 멘토링 △정신건강·문화·자기이해 프로그램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일상 확장 활동 △초단시간 직업체험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초기에는 온라인 중심으로 관계 형성을 유도하고, 이후 오프라인 커뮤니티 활동과 직업체험으로 확대하는 '고립→연결→자립'의 단계적 회복 구조가 특징이다.

해운대구는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다양한 업종의 참여 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기 체험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사회적응 지원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자조모임 구성과 복지자원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 체계를 마련, 참여자들이 장기적으로 사회관계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사회적 고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들이 다시 사람과 연결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구는 AI 기반 안부 확인 서비스와 인적 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고독사 예방 사업을 추진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