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열 CU 가맹점주협의회장 "하루빨리 물류 정상화가 급선무"

전국 5000여개 매장 매출 20~30% 손해…단골도 유출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23일 오후 2시 CU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오후 약식집회와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2026.4.23/뉴스1 한송학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하루빨리 물류가 정상화되기를 바랍니다."

최종열 CU 가맹점주협의회장이 민주노총 화물연대와 BGF로지스의 빠른 교섭을 촉구했다.

최 회장은 23일 뉴스1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물류가 들어오지 않아 가맹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에 따르면 전국 1만9000여개 CU 가맹점 중 5000여개 매장에 제품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고 있다.

집회 등으로 폐쇄된 물류센터는 진주, 나주, 화성, 용인 등 4개로 이들 물류센터가 담당하는 가맹점 제품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가맹점에는 통상 하루 3회 제품이 들어가는데 아침과 점심은 도시락 등 냉장 제품, 점심에는 주류와 과자류 등 상온 제품이 들어간다.

이번 집회로 3회에서 8회까지 제품이 들어가지 못한 곳이 있어 매출 타격과 함께 단골 유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점포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1개 매장 평균 하루 매출은 160만 원 정도로 제품 공급 차질이 지속되면 20~30% 매출 하락이 예상된다.

최 회장은 가장 급선무로 제품 공급의 빠른 정상화를 촉구하면서 그동안의 피해 구제에 대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최 회장은 "CU 측에 피해 복구와 사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CU 측은 노조 때문에 불가항력적인 사항이라고 답변하면서 피해 부분을 지원해 주겠다고 했는데 이 역시도 명확하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어쨌든 하루빨리 물류 정상화가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날 화물연대도 논평을 내고 "편의점주와 화물노동자의 고통을 더 이상 방관해선 안 된다"며 "책임 있는 자세로 교섭해 약자들의 피해를 멈추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화물연대는 "BGF로지스가 성실한 교섭과 결과 이행을 약속한 만큼 화물노동자들과 편의점주들의 고통이 빠르게 종식하기 위해 노력하자"며 "화물연대도 이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