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대신 집에서…해운대구 통합돌봄 54종 서비스 제공
병원안심동행·퇴원환자 주거환경 개선 등
대부분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서비스 제공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해운대구는 질병이나 노쇠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주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기존 거주지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2026년 통합돌봄 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의료, 장기요양, 주거복지, 일상돌봄 등 5개 분야에서 총 54종의 서비스를 연계 제공해 보다 촘촘한 지역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과 65세 미만 지체·뇌병변·중증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다. 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내 통합돌봄 창구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이후 동 담당자의 사전 조사와 건강보험공단의 통합 판정을 거쳐 구청 통합지원회의에서 개인별 지원 계획이 확정된다.
이용 요금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대상자의 경우 대부분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제공되며, 소득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자부담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동행매니저가 병원 이동 및 진료 수납 전 과정을 돕는 '병원안심동행', 가정 내 청소·취사 등을 지원하는 '가사 지원', 맞춤형 식사를 제공하는 '식사 지원' 등이 있다.
또한 물리치료사가 방문하는 '방문운동', 퇴원 후 안전한 재가 복귀를 위해 안전 손잡이 설치, 단차 제거, 미끄럼 방지 타일 시공 등을 지원하는 '퇴원환자 안심주거환경 개선', 비대면 안전 확인을 위한 '스마트 돌봄(AI 케어콜)', 약사의 '찾아가는 약물 관리'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가 포함된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이번 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익숙한 생활환경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 밀착형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wee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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