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정이한 후보, 전재수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고발

23일 허위사실 공표 추가 고발 예정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22일 부산지방검찰청 종합민원실을 방문해 전재수 후보를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정이한 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22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전 의원 보좌진의 사무실 PC 초기화 및 하드디스크 훼손 행위에 전 의원이 관여했는지를 밝히기 위한 취지라는 설명이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9시께 부산지방검찰청 종합민원실을 찾아 고발장을 제출했다.

그는 "윗선의 지시나 묵인 없이 보좌진이 독자적으로 핵심 증거를 인멸했다는 설명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누가 가장 직접적인 이익을 얻는지에 대한 합리적 의심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20대 인턴 비서관이 모든 책임을 떠안는 듯한 상황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정 후보는 "정치인이 져야 할 책임이 개인에게 전가되어서는 안 된다"며 "매우 부당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어 23일 전 의원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추가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 의원이 지난 17일 언론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 때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신공항 개항이 당초 2029년에서 2035년으로 연기돼 시민들이 날벼락을 맞았다"고 발언한 내용이 사실관계를 왜곡했다는 주장이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