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ERI, 수소연료전지 선박 개발에 민·관 협력 추진

지난 17일 부산 벡스코 2026 부산국제보트쇼 행사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모습 (KOMERI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17일 부산 벡스코 2026 부산국제보트쇼 행사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모습 (KOMERI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지난 17일 부산 벡스코 2026 부산국제보트쇼 행사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경남테크노파크, KMCP 등과 수소연료전지 선박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배출 규제 강화에 대응하고 국내 친환경 선박 산업의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연료전지 공급부터 선박 적용, 실증 인프라, 시험·평가(KOMERI)에 이르는 전주기 밸류체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내용이라고 KOMERI는 전했다.

협약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선박용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하고 운용 기술을 지원한다. 한화오션은 실제 선박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사업화 연계를 추진한다. 경남테크노파크는 해상 실증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KMCP는 선박 개조 및 운항을 담당, 실증 수행을 뒷받침한다. KOMERI는 시험 항목을 체계적으로 식별하고 성능 평가 및 시험 체계를 고도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협약 참여 기관들은 수소연료전지 선박 개발을 위한 육상·해상 통합 실증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운용 데이터를 확보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실증 데이터 축적을 기반으로 성능 평가 기술 고도화와 시험·검증 프로토콜 표준화를 추진하고 IMO 및 ISO 등 글로벌 환경규제 변화에도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최주형 KOMERI 본부장은 "환경규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검증 체계를 고도화해 국내 조선기자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