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부산 총출동…"해양수도 도약·부산 중흥 실현"

정청래 "부산 중흥 기회 맞은 만큼 실천 정치 보여줄 것"
전재수 "해양수도 부산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만들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4.15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부산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부산 민심 행보에 나섰다.

15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는 정청래 대표를 비롯해 황명선·강득구·이성윤·문정복·박지원·박규환 최고위원과 이재영 원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또한 변성완 시당위원장과 함께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를 비롯한 6·3 지방선거 공천 확정자들도 자리했다.

정 대표는 행사에서 전재수 후보에게 직접 파란 선거운동복을 입혀주며 "부산의 중흥을 이끌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정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정부는 5극 3특, 가덕도신공항 건설, 해양수도 부산, 북극항로 등을 통해 국토균형발전을 추진하며 노무현 대통령의 못다 한 꿈을 실현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은 한국의 산업을 이끌고 6·25전쟁 당시 국가를 지켜낸 도시지만 현재는 인구가 유출되는 도시가 됐다"며 "해양수산부 이전 등으로 중흥의 기회를 맞은 만큼 실천하는 정치로 시민들에게 변화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해양수산부를 신속하게 부산으로 이전하며 '해양수도 부산'으로 가는 거대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오랜 기간 구호에 머물렀던 비전이 현재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양수산 관련 학과 지원 증가와 신설 법인 증가 등 긍정적인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만들어 '수도권'과 '해양수도'라는 양 날개로 도약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변성완 시당위원장은 "지도부의 부산 방문은 큰 힘이 된다"며 "부산은 오랜 기간 침체를 겪어왔지만 해양수산부 이전 등으로 변화의 속도가 붙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더 많은 속도감 있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해운 대기업들이 부산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등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 대표는 조국 대표의 평택 보궐선거 출마를 겨냥한 듯 전 지역 공천 방침을 강조하며 "국민의 선택권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조 대표는 보선 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에 무공천을 요구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