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련산 폐방공터널, 420억 투입 '미디어아트 관광터널'로 탈바꿈

남해안 광역관광 개발 2단계 사업…2028년 착공·2030년 개장 목표
정연욱 의원 "방치된 공간에 생명력…골목경제 활기 마중물 될 것"

정연욱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금련산 자락에 장기간 방치되어 있던 폐방공터널이 첨단 기술과 문화가 접목된 화려한 '미디어아트 관광터널'로 재탄생한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부산 수영)은 남해안 광역관광 개발계획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약 420억 원을 투입해 금련산 방공터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전면 리모델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른바 수영구의 '꿈의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8년 첫 삽을 떠 2030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어둡고 버려졌던 기존 방공시설은 다채로운 빛과 영상이 어우러진 체험형 미디어아트관으로 변모한다. 터널 안팎 주변 공간 역시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피크닉 광장과 다이내믹한 아트벙커 모험시설 등을 두루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정 의원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방공터널 현장 방문 사진을 게재하며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 의원은 "방치된 공간을 수영의 미래로 만들자고 제안했던 그 마음이 '미디어아트 관광터널'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이것은 수영의 지도를 바꿀 큰 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방치된 폐터널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이 걸음이 골목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2028년 첫 삽을 뜨는 과정에 한 치의 차질도 없도록 부산시와 함께 현장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수영구가 문화관광수도로 도약하는 그날을 향해, 시민과 함께 희망의 길을 열어 가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