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 로드맵' 본격 가동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정보를 하나로 묶은 통합지원 로드맵 '여성폭력 피해자 회복을 향한 첫걸음'을 제작해 현장에 활용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로드맵은 가정폭력, 디지털성범죄, 교제폭력 등 다양한 폭력 유형별 초기 대처법부터 보호 시설 연계, 의료·심리 치료, 법률 지원, 불법 촬영물 삭제 지원까지 회복을 위한 전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그동안 여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를 위한 지원 정보가 경찰, 법원, 지자체 등 기관별로 흩어져 있어, 정작 경황이 없는 피해자들이 필요한 정보에 쉽고 빠르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구·군 지자체와 경찰청, 검찰청, 법원, 피해자 지원기관 등 총 74곳에 책자 배부를 마쳤다. 아울러 지원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활용 교육을 실시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해당 로드맵은 시청 행복민원실과 각 지역 상담소 등에 비치돼 있으며, 부산시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이젠센터) 누리집에서도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폭력 범죄가 점차 복합적이고 다변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피해자가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피해자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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