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복음병원, 옛 중앙병원 472병상 종합병원으로 개원

내년 290병상 개원…2028년 472병상 확대
"김해에 암센터 건립…상급종합병원 지정 목표"

숭인의료재단 김해복음병원이 7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복음병원 개원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026.4.7 ⓒ 뉴스1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에 472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숭인의료재단 김해복음병원은 7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23년 폐업한 옛 김해중앙병원을 더복음병원으로 개원한다고 밝혔다.

병원은 지난해 3월 공매에 넘어간 김해중앙병원을 310억 원에 낙찰받은 뒤 병원 건물 대수선과 인근 부지에 대형 주차장을 설립하고 있다.

병원은 옛 중앙병원을 내년 9월 약 290병상 규모, 15개 진료 과목의 종합병원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오는 2028년 8월에는 별관 신축을 통해 472병상 규모, 24개 진료 과목으로 병원을 확대한다.

2023년 폐업한 옛 김해중앙병원에 개원하는 더복음병원 조감도.(김해복음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인열 숭인의료재단 이사장은 "472병상 규모로 병원을 확장하면 약 800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하는 완성된 의료 체계를 갖추게 된다"며 "새로 태어날 더복음병원은 김해 최초로 암센터 건립을 통해 방사선종양학과·핵의학과·혈액종양내과 등을 신설해 암 환자 진단과 수술, 사후관리 과정 모두를 지역 내에서 책임지겠다"고 설명했다.

또 "로봇수술센터와 심뇌혈관센터, 응급의료센터 등 핵심 전문 센터를 중심으로 고난도 수술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24시간 응급수술 체계를 가동해 시민 골든타임을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기존의 김해복음병원과 새로 개원하는 더복음병원의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2030년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목표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허목 김해시 보건소장은 "옛 중앙병원 폐원 이후 발생한 의료 공백 문제가 더복음병원 개원으로 해소되고 지역 공공의료 기반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시는 인허가 절차 신속 추진 등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서고, 보건소 연계 사업·응급의료 체계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