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수보다 소비·체류형으로" 주진우, 프리미엄 관광도시 부산 제시
의료 관광·MICE 도시 조성·관광 권역 연결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인 주진우 의원이 7일 '글로벌 프리미엄 관광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3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주 의원은 "단순히 방문객 수를 늘리는 시대는 지났다"며 "관광객의 체류 기간, 지출액, 재방문율을 중심으로 관광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 관광은 이제 '얼마나 많이 왔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머물고, 얼마나 소비하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인가'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 관광의 구조적 문제로 짧은 체류 기간을 지적했다. 주 의원은 "관광객의 부산 체류 기간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숙박 일수가 전국 광역지자체 17곳 중 15위에 그쳤다"며 "이는 부산이 여전히 '경유형 관광지'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또한 "관광객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지역 상권이 체감하는 효과는 미미하다"며 "관광의 성과가 시민 소득으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를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관광으로 부산 관광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먼저 '의료와 휴양'을 결합한 '부산형 안심 의료관광' 체계 구축이다. 그는 "의료관광객은 일반 관광객보다 지출 규모가 훨씬 크다"며 "의원급 병원까지 포함하는 '부산형 의료 안심 인증제'를 도입하고, 입국부터 진료, 회복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망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부산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글로벌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도시 조성이다. 주 의원은 "해양, 금융, 기후기술, 콘텐츠, 의료·웰니스 등 부산의 강점을 살린 국제행사를 육성해 '부산형 다보스'를 만들겠다"며 "세계적 리더들이 모이는 대형 국제회의 유치를 적극 지원해 비즈니스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동부산·원도심·서부산을 연결하는 '관광·비즈니스 거점 삼각 벨트' 구축이다. 그는 "동부산의 프리미엄 휴양, 원도심과 북항의 문화·비즈니스, 서부산의 생태 관광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광객 체류 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며 "부산 전역으로 관광 소비가 확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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