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0원' 의령 빵빵버스 시행 한 달…전년 대비 이용객 30%↑

터미널서 운행 상황 실시간 관리…현장 중심 체계 구축
하교 시간 버스 증차·시외버스 연계 개선

빵빵버스에 탑승하고 있는 학생들.(의령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의령=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의령군이 도내 최초로 도입한 버스 완전공영제가 시행 한 달을 맞은 가운데 이용객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군 실측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월 2만 3581명이던 이용객은 빵빵버스가 시행된 올해 3월 3만 818명으로 늘어 7237명(30.7%) 증가했다.

군 직영 체계인 빵빵버스는 군민을 포함한 모든 승객이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이를 통해 대중교통 공공성을 강화하고 주민 이동권을 더욱 폭넓게 보장했다고 밝혔다.

군은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해 버스공영TF팀과 교통정책팀 사무실을 버스공영터미널로 이전했다.

이를 통해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즉각 대응이 가능한 현장 중심의 체계를 구축했다.

시행 초기 제기된 불편 사항도 보완 중이다.

먼저 학생 하교 시간대 과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오후 4시 30분에 1대만 운행하던 버스를 오후 4시 15분과 4시 45분으로 분산해 2대로 증차했다.

또 첫차 시간을 오전 6시 40분에서 6시 20분으로 앞당겨 마산 출발 시외버스 연계를 개선했다.

합천 방면 시외버스 환승 불편 해소를 위해 '신반' 출발 시간은 오전 11시 10분으로 조정했다.

군은 향후 지·간선 노선 개편과 수요응답형 교통(DRT) 확대를 통해 교통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이동권 보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