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장 선거, 민주·국힘 후보 확정…혁신당·개혁신당·무소속 출마 변수

민주 송순호·국힘 강기윤 후보 확정…혁신당 심규탁 출마
'국힘 컷오프' 이현규 무소속·강명상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

경남 창원시청 전경/뉴스1 DB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6·3지방선거 경남 창원시장 선거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면서 선거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민주당 경남도당 공직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6일 창원시장 후보로 송순호 전 경남도당 위원장(56)을 확정했다.

송 후보는 지난 4~5일 권리당원과 시민투표 각 50%를 반영한 4인 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해 창원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이날 경선 결과를 발표한 허성무 도당위원장은 "경선은 경쟁이었지만 우리의 목표는 하나"라며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원팀으로 경남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강기윤 전 의원(66)을 창원시장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강 전 의원은 공천을 신청한 9명 중 3명의 경선 대상자와 경선(선거인단 50%+시민 여론조사 50%)을 거쳐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그는 경선 승리 직후 "경선에 함께 했던 후보들의 힘과 생각을 잘 담아내 원팀으로 함께 뭉쳐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장 선거는 컷오프(공천 배제)된 후보들의 출마 등으로 다자구도 전개 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에서 컷오프된 이현규 전 창원시 제2부시장(71)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함께 컷오프된 강명상 전 국민의힘 경남도당 부위원장(54)도 탈당하고 개혁신당 후보로 창원시장 선거에 나선다.

이날 인재영입으로 개혁신당에 합류한 강 전 부위원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공천 과정을 떠나 국민의힘에 공정과 정의, 보수의 가치가 더 이상 보이지 않아 정치적 철학과 소신껏 일을 펼칠 수 있는 개혁신당에 합류하게 됐다"며 "공천 서류가 완료되면 이르면 이번 주 출마 선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심규탁 경남도당 사무처장(53)이 창원시장 후보로 나선다. 심 사무처장은 7일 창원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창원은 과거부터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역대 창원시장 선거에서 2018년 민선 7기 한 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보수 후보가 당선됐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당시 현직 시장이 컷오프로 무소속으로 출마한 데다 바른미래당에서도 후보를 내는 등 보수 진영의 표가 분열했던 것이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데 큰 몫을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