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중동 전쟁 여파에 유류 절감 대응 1단계 돌입
- 박서현 기자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중동 지역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에 대응해 경비함정 유류 통제 1단계(경계)를 설정하고 유류 절감 대응체계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남해해경청은 해경청 유류 절약 대책반 운영과 유류 절감 매뉴얼에 따라 단계별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올해 경비함정용 경유 배정량은 약 9300kL 수준이지만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절감 대책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유류 통제 단계는 △1단계(경계) △2단계(위기) △3단계(심각)로 구분해 운영되며 향후 유가 추이와 해양 치안 상황 등을 고려해 조정할 예정이다.
현재 시행 중인 1단계 조치에 따라 전 함정은 출·입항과 이동 시 유류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최적 속력을 유지하고 불필요한 적재물을 줄여 연비를 개선한다.
또 긴급 상황을 제외하고 고속 운항을 최소화하는 등 연료 절감 운용을 강화한다.
남해해경청이 보유한 하이브리드 대형 함정 2척(3001함, 1501함)은 저속 운항 시 디젤 엔진 대신 전기 추진 장비를 우선 활용해 연료 소모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에너지 위기 상황에 맞춰 효율적인 함정 운용으로 유류 절감에 나서겠다"며 "절감 과정에서도 해양 안전과 치안 유지에 공백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wise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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