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산시당 "만덕~센텀 대심도 지반침하, 원인 규명·대책 마련 시급"

개통 두 달도 안 된 상황 지반침하 발생
"시민 통제 대상으로 여기는 권위주의적 행정"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로고.(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6일 만덕~센텀 대심도 구간 인근에서 발생한 지반침하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 조사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개통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해 시민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지난 4일 부산 지역에 약 80㎜의 비가 내린 이후 5일 오후 내성지하차도에서 1.5m 내외의 지반침하 4건이 발생했으며, 수영강변 지하차도 인근에서도 2건의 침하가 추가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사고 직후 해당 지하차도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싱크홀이나 지하 공동 등 구조적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시는 터널 상부 되메우기 과정에서 발생한 잔류침하와 해빙기 지반 이완, 차량 통행 등의 복합적 요인으로 일시적 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부산시의 이 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부산시가 발송한 안전안내 문자에 대해 "지반침하에 대한 설명 없이 교통통제 내용만 담겨 시민들이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불편을 겪었다"며 "시민을 통제 대상으로만 여기는 권위주의적 행정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해당 대심도 구간은 공사 과정에서도 지하철 3호선 인근에서 토사 붕괴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있었던 점을 언급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지반침하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부산시는 이번 사태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적극적인 행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