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 근로자에 연 100만원 '기쁨카드'…지역 정착 유도

근속기간 3개월 이상 2년 미만 근로자 2000명 대상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 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부산청년 일하는 기쁨카드 사업'(이하 기쁨카드) 참여자를 6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쁨카드 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복지 격차를 완화하고, 청년들의 지역 정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생애 1회에 한해 연간 100만 원의 복지비가 지원된다.

지원금은 △문화·여가 △자기계발 △건강관리 △생활지원 등 총 4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에서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기존 3개 분야에 '생활지원'을 새롭게 추가, 외식·마트·편의점·카페 등 일상 소비 영역까지 사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복지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부산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로 7년 차를 맞은 기쁨카드 사업은 청년 고용 유지 측면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0년부터 작년까지 총 7933명의 청년 근로자를 지원했으며, 지원 종료 이후에도 84.3%(3495명)가 고용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작년부터는 지원 인원을 기존 1000명에서 2000명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신청 대상은 부산 소재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으로, 근속기간 3개월 이상 2년 미만이며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이다. 또한 월 소득이 384만 7000원 이하(2026년 기준 중위소득 150%)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4월 6일부터 24일까지 기쁨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격 검증과 비공개 추첨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온라인 교육 이수 후 오는 6월 중 1차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기쁨카드 안내 포스터.(부산경제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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