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형 중구청장 예비후보 '중구 부활 4대 프로젝트' 공약

"산복도로 실버타운·청년 행복주택으로 정주인구 늘릴 것"

지난달 1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는 김시형 부산 중구청장 예비후보 (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김시형 부산 중구청장 예비후보(57, 더불어민주당)는 1일 '중구 부활 4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산복도로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 가구를 위한 실버타운과 최대 400세대 규모의 청년 행복주택을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에 따르면 부산 중구는 2015년 4만5000명에 달하던 인구가 올해 3만6000명으로 급감하며 원도심 공동화와 산복도로를 중심으로 독거노인 가구의 고립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김 후보는 관내 인구감소 및 주거여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복도로 거주 노인을 위한 실버타운 건립 및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300~400세대 규모 청년 행복주택 건설 공약과 함께 '중구 부활 4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중구 부활 4대 프로젝트는 △뉴희망 주거 환경 프로젝트 △북항 연계 및 상권 활성화 △뉴헤리티지 문화 재생 △인재 르네상스로 구성됐다.

먼저 뉴희망 주거 환경 프로젝트를 통해 빈집 및 노후 주거지 통합 재개발을 추진한다. 주차장, 경사 엘리베이터, 지하 보행로 등을 설치하고 유휴 공간을 행복주택 등 청년을 위한 주거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전환하는 방침이다.

여기에 국제여객터미널 등이 있는 북항 재개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중앙동, 광복동 등 관내 주요 관광지 골목상권을 찾을 수 있도록 글로벌 결제 시스템과 짐 보관 시설을 확충하고 풍부한 근대 역사 자산과 건축물을 활용, '이야기가 있는 도시'를 조성해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고 청년 일자리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화 센터 및 청년 복합공간 등을 보수동·영주동·중앙동 등에 구축해 지역 인재 거점으로 육성하는 '인재 르네상스'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골목에 다시 불이 켜지고 사람이 돌아오는 '당당한 일등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오는 3~4일 진행되는 당원 투표 및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 중구청장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