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산 경선 '후끈'…박형준·주진우, 28일 나란히 사무소 개소
박형준, 오전 11시 서면 인근서 '성과 계승' 강조…"특별법 완수"
주진우, 오후 2시 시청 인근서 '인물 교체' 부각…"젊은 리더십"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차기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내 공천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박형준 현 시장과 주진우 의원이 오는 28일 나란히 경선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세 결집에 나선다.
27일 부산 야권에 따르면 먼저 재선 도전에 나선 박형준 시장이 28일 오전 11시 부산진구 부전역 인근 동아빌딩 14층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
박 시장은 최근 '부산발전 특별법'의 국회 법안 소위 통과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며 시정 운영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서면 접경지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박 시장은 "중단 없는 부산 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부각해 대세론을 굳힌다는 전략이다.
이에 맞서 '젊은 기수론'을 내건 주진우 의원은 같은 날 오후 2시 연제구 시청역 인근 신희빌딩 5층에서 사무소 문을 연다.
시정의 중심지인 시청 인근에 거점을 마련한 주 의원은 도덕적 선명성과 젊은 추진력을 강점으로 내세워 대대적인 인물 교체를 예고하고 있다. 주 의원은 부울경 통합과 낙동강 마스터플랜 등 파격적인 공약을 바탕으로 변화를 열망하는 당심과 민심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현직 시장의 성과론과 도전자 의원의 인물론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이라며 "이번 주말 같은 날 열리는 두 후보의 개소식이 당내 경선 판세를 가름하는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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