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예비후보 등록…"경남, 균형발전 선두 주자 되도록 최선"
첫 일정 통영서 민생 행보…"서부경남KTX 임기 내 완공 약속"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7일 6·3지방선거 경남지사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식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10분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당 색인 파란색 점퍼로 갈아입고 기자들과 만난 김 전 지사는 "지금은 국가적으로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가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그에 발맞춰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 경남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예비후보 등록 후 첫 행보로 통영을 찾아 통영시장 단수 후보와 원팀 선언, 통영 중앙시장 투어, 한산도 주민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도민들을 만난다.
그는 첫 일정으로 통영을 찾는 이유에 대해 "지난 2018년 도지사 출마 당시 1호 공약이 서부경남 KTX 착공이었는데, 완공이 예정보다 많이 늦어지고 있다"며 "서부경남과 남해안권의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부경남KTX의 임기 내에 조기 완공을 약속드리고, 서부경남의 균형 발전을 위한 방안을 함께 찾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박완수 경남지사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 데 대해서는 "선거는 상대 후보를 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도민들과 함께 도민을 바라보고 하는 것이 선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페어플레이를 통해 경남의 미래를 위해 누가 더 잘해 나갈 수 있는지, 누가 더 이번 정부와 함께 호흡을 맞춰 국가적인 대전환과 함께 경남 대전환을 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후보인지를 경쟁하는 그런 선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예비후보 기간 선거운동 계획을 묻는 물음에는 "경남의 민생 현장을 샅샅이 다니면서 도민과 경남의 현실을 현장에서 찾아보고, 도민들과 소통을 통해 경남의 미래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찾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지사는 전날 박 지사가 '도민 생활 지원금' 검토를 지시한 데 대해서는 "민생지원금 지급 방침에 대해서 늘 반대해 왔던 국민의힘과 박 지사가 이번에 우리 정부와 민주당의 입장에 함께 동의해 주고 합류한 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중동 전쟁이라든지 불확실한 상황 때문에 대통령도 긴급하게 추경 편성을 지시하신 바 있는데, 정부의 추경 편성 방침과 보조를 맞춰 경남도에서도 민생지원금 지급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 함께 협의하면서 추진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이번 선거에 대해 "안타깝지만 국민의힘이 여전히 과거로부터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선거는 과거에 발목 잡혀서 주저앉을지, 이재명 정부와 함께 AI(인공지능) 시대의 미래로 나아갈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선거"라며 "과거냐 미래냐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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