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신혼부부 전세보증금 최대 2억 대출·이자 지원

27일~4월 9일 부산은행 앱 통해 400세대 모집

홍보 포스터.(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26년 신혼부부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사업' 2분기 대상자 400세대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세보증금 대출과 이자를 지원해 결혼,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부산시의 대표 주거 지원 정책이다. 2020년 첫 도입 이후 작년까지 6300세대 이상이 혜택을 받았다.

선정된 가구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거쳐 부산은행을 통해 임차보증금의 90% 이내에서 최대 2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시는 대출금에 대해 최대 연 2.0%(연간 최대 400만 원)의 이자를 2년간 지원하며, 임신이나 자녀 출산 시 최대 10년까지 연장된다고 전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 시작일(3월 27일) 기준 부산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혼인 7년 이내) 또는 3개월 내 혼인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다.

부부 합산 연 소득 1억 3000만 원 이하, 임차보증금 4억 원 이하 주택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마감일 전날(4월 8일)까지 확정일자가 부여된 임대차 계약을 마쳐야 한다. 단, 주택 소유자나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4월 9일 오후 4시 부산은행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자가 모집 인원 400세대를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며, 당첨 결과는 4월 15일 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최종 선정된 세대의 대출 실행 기간은 4월 30일~6월 30일이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주거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지원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