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함께하는 치유…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홀스테라피' 프로그램 운영
심리적 안정 및 스트레스 완화 효과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19일부터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말과의 교감을 통해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돕는 치유 프로그램 '홀스테라피'(Horse Therapy)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홀스테라피는 사람과 말이 상호작용하며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내는 동물매개 치료의 한 형태다. 국내에서는 아직 다소 생소하지만 북미와 유럽에서는 자연 치유 방법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말과 함께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휴식을 취하며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말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홀스테라피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2022년부터 추진해 온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작년에는 지역민 660명을 대상으로 홀스테라피를 비롯해 힐링승마, 재활승마 등 말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말과 승마에 대한 지역민의 친근감을 높이고, 말산업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힘써왔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최근 2026년 사회공헌 승마사업 운영 계획을 발표하며 말산업 기반의 치유·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기여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수혜 대상을 확대하고, 기존 재활승마를 '힐링승마'로 통합 운영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또한 단체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참여자 간 유대감 형성과 공동체 친화적 경험을 강화한다.
아울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홀스테라피는 부산시 및 장애인총연합회와 연계한 '부산장애인시티투어 공감여행'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올해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와 함께 지역민들이 말을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각종 공익행사와 지역축제에서 미니호스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말 먹이주기와 쓰다듬기 체험, 말 관련 안전교육, 다양한 품종의 말 소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이 말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말이 주는 생명력과 교감은 심리적 안정과 활력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더 많은 지역민이 말과 함께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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