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통한 업사이클링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부산디자인진흥원 '리사이클 디자인 산업 육성 사업' 참여기업 모집

부산디자인진흥원의 지원으로 젤아이스팩을 걸이용 방향제로 탈바꿈시킨 제품 모습 (진흥원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시와 (재)부산디자인진흥원은 리사이클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2026 리사이클 디자인 산업 육성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탄소중립과 ESG 경영 확산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업사이클링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다만 단순히 친환경 이미지를 넘어 소비자의 선택을 끌어낼 수 있는 디자인 완성도와 상품성이 시장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게 진흥원의 설명이다.

따라서 진흥원은 기술과 디자인의 융합을 통해 리사이클 제품의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고 참여 기업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리사이클 디자인 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에서는 △리사이클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비롯해 △신소재 적용 △제품 디자인 고도화 △기술 특허 등 지식재산권(IP) 확보 등의 부문에서 총 8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2000만 원의 제품 개발비를 지원한다.

특히 디자인 콘셉트 기획, 시제품 제작, 소재 시험 및 검증 등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하고 전문 컨설팅과 지식재산권 확보 지원을 병행해 참여 기업의 사업 성과와 시장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뒀다.

지원 대상은 리사이클 디자인 제품 개발을 희망하는 부산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기업이다. 단독 신청은 물론 소재·제조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 간 컨소시엄 형태로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6일 오후 2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 원장은 "리사이클 산업은 기술과 디자인이 결합될 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 지역 기업들이 친환경 기술에 디자인 역량을 더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