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등 6개 기관, 중소기업에 5000억 규모 '특별금융' 지원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대외 여건 악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5000억 원 규모의 특별금융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2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상공회의소, 차세대기업인클럽,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부산은행 등 5개 기관과 함께 '부산 넥스트루트(Next Root) 특별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성되는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총 5000억 원 규모다. 부산은행이 우대금리와 특별출연을 제공하고,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은 신용보증을, 부산상공회의소 등은 유망 기업 발굴을 맡는다.
시는 대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율을 기존 1.5%에서 2.0%로 상향해 기업들의 실질적인 이자 부담을 대폭 낮췄다고 전했다.
자금 지원 한도는 기업당 최대 30억 원(이차보전 한도 8억 원)이다. 상환 조건은 총 3년 만기로, '2년 거치 후 1년 분할 상환' 또는 '3년 거치 후 일시 상환' 중 기업 자금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1330억 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 여건 악화로 유가와 환율이 급등하면서 지역 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마중물 삼아 시와 금융·보증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하고,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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