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우 전 부산시의원, 국힘 복당 보류에 반발…삭발 시위

김쌍우 전 부산시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지도부에 입장문을 전달하고 삭발 시위를 하고 있다.(김쌍우 전 시의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쌍우 전 부산시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지도부에 입장문을 전달하고 삭발 시위를 하고 있다.(김쌍우 전 시의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기장군수 출마를 준비 중인 김쌍우 전 부산시의원이 11일 국민의힘 지도부의 '복당 보류' 결정에 반발하며 중앙당사 항의 방문, 삭발 시위에 나섰다.

김 전 의원은 11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최근 국민의힘 지도부가 저의 복당을 보류하는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을 내려 기장군수 공천 신청 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의원 측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22년 9월 정부출연 공공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상임감사에 취임하면서 공공기관의 당적 불허 방침에 따라 부산시당과 협의 후 탈당했다. 이후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작년 11월 중앙당에 복당을 신청했으나, 절차가 지연되다 지방선거 단체장 공천 신청 접수 마감일(3월 8일)을 앞둔 지난 5일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복당 유보' 결정이 내려졌다.

김 전 의원은 이 과정에서 기장군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이 복당 절차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를 위해 일한 것이 공적 기회를 박탈하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공공기관 취업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탈당한 저의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정당한 권리를 정치적 이해관계로 억압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복당 보류 결정 즉각 철회 △기장군 공천 추가 신청 허용 및 공정 경선 보장 △반민주적 결정에 대한 지도부 책임 규명 등을 촉구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지도부에 입장문을 전달하고 삭발 시위를 진행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