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사고 내고 확인하려다 뒤따른 차량에 '쾅'…60대 숨져

지난 10일 김해시 흥동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경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의 한 도로에서 단독사고로 차량을 세운 뒤 하차한 60대 운전자가 뒤따르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해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 씨(5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7시 30분쯤 김해시 흥동 칠산교차로 인근 편도 2차선 도로에서 SM7 승용차를 몰고 칠산서부동 행정복지센터 방면으로 직진하다 2차로에 정차한 아반떼 승용차와 운전자 B 씨(60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아반떼 승용차에 동승한 60대 여성과 A 씨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2차로를 주행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정차한 뒤, 차에서 내려 상황을 확인하던 중에 뒤따르던 A 씨 차량에 치였다.

A 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