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전국 첫 'SMR 보조기기 제작 지원센터' 착공

부산 강서구에 들어서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 조감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 강서구에 들어서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 조감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박민석 기자 = 부산에 전국 최초로 소형모듈원자로(SMR) 보조기기 제작 지원센터가 들어선다.

부산시는 9일 오전 강서구 미음동에서 'SMR 보조기기 제작 지원센터 구축 사업' 착공식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된다. 함께 선정된 경남·경북 가운데 부산이 가장 먼저 착공에 들어간다.

시는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SMR 상용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SMR 소재·부품·장비 파운드리 구축 사업' 타당성 검토를 위한 사전 기획을 완료했다. 이어 2023년 기획 용역을 추진했고, 2024년 기후부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관련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SMR 보조기기 제작 지원센터는 총사업비 295억 원을 투입해 부지 약 4000㎡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완공이 목표다. 오는 2028년까지 전자빔 용접 시스템, 레이저 클래딩 시스템 등 핵심 장비 12종을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는 보조기기 제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장비 공동 활용과 제작 기술 지원을 제공해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SMR 보조기기 제작 지원센터를 착공해 차세대 원전 기자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며 "지역 원전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