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올해 계절근로자 1000명 투입…농가 인력 부족 해소
8개월 고용시 1인당 800만원 인건비 절감 효과
- 한송학 기자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농촌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1000명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군은 전체 인구 57% 이상이 65세 이상의 초고령화 지역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필수 정책이다.
계절근로자를 8개월 고용하면 1인당 800만 원 이상의 인건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돼 농가의 호응도 받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기숙사도 2024년 11월부터 60명 규모로 운영 중이며, 40명 규모의 제2기숙사를 2028년 1월부터 운영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정착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계절근로자 도입은 2022년 246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758명을 투입해 농가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했다. 올해는 266 농가에 824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았으며, 하반기 추가 수요조사까지 더하면 1000명으로 전망된다.
군은 단순 인력 공급에 그치지 않고 사전 교육부터 입·출국 관리, 체류 지원, 고충 상담, 복지 관리까지 행정이 직접 챙기는 '거창형 모델'을 구축했다. 이 모델은 필리핀 정부로부터 인력 송출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대외적 신뢰를 확보했으며 국내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도 됐다.
지난 4일에는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주 150여 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주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 현황과 추진 방향 안내, 고용주 준수사항과 변화된 제도 안내, 외부 강사 초빙 인권침해 예방 교육 등을 진행했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 농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장을 지켜온 농업인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계절근로자 제도가 고용주와 근로자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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