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산 청년지방의원 "전재수, 통일교 의혹부터 명확히 해명"

국민의힘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 부산시지회 회원 의원들이 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통일교 관련 불법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2026.03.04/뉴스1 ⓒ News1 이주현 기자
국민의힘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 부산시지회 회원 의원들이 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통일교 관련 불법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2026.03.04/뉴스1 ⓒ News1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국민의힘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 부산시지회는 부산시장 출마가 거론되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향해 통일교 관련 불법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45세 이하 광역·기초의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규탄문을 대표 낭독한 송우현 부산시지회 광역의원 대표는 "무죄추정의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면서도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인물이 경찰 수사를 받는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340만 부산시민을 대표하겠다는 시장직에 도전하는 인물이라면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명확하고 투명한 해명을 먼저 하는 것이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전 장관은 혐의가 사실이 아니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 시민이 납득할 만한 구체적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고발 이후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유사 사건과 동일한 속도와 기준으로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지, 필요한 조사와 확인이 충분히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며 수사기관을 향해 "외부의 어떠한 영향도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규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민선 7기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중도 사퇴하면서 부산이 행정 공백과 시민적 상처를 겪은 점을 언급하며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시장 후보자의 도덕성과 공직 적합성에 대한 검증은 더욱 엄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엄격한 후보 검증 기준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전 전 장관은 2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정치자금을 공여했다는 시점도 특정되지 않았다. 팩트가 아닌데 어떻게 수사에 진척이 있겠느냐"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북구에서 3차례 낙선하고 4번째 도전 만에 3선을 했는데, 늘 51대 49의 싸움이었다. 현금 2000만 원과 시계 하나와 국회의원직을 맞바꾸겠느냐"고 덧붙였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