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힐링"…함양 산삼자연휴양림 인기

함양군 숲속의 집 전경(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함양군 숲속의 집 전경(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함양=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서상면 산삼자연휴양림에 반려견도 함께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상면은 백두대간과 가까운 함양의 북서부 지역으로 울창한 산림과 맑은 공기가 어우러진 청정 지역이다. 숲의 원형이 잘 보존돼 사계절 고요한 산세와 깊은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 휴양림은 단순한 반려견 동반을 넘어 반려견을 휴양의 주체로 존중하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반려견 전용 놀이터 2개소가 조성돼 있으며 안전 펜스를 갖춘 넉넉한 공간에서 반려견은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

반려견의 크기와 성향을 고려한 공간 배치는 충돌 위험을 최소화했으며 산책로는 반려견 동반 이용을 전제로 노면과 동선을 정비했다.

휴양림은 반려견과 함께 머무를 수 있는 숙박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현재 숲속의 집 단독형 객실 4동과 산삼관 5객실이 운영 중이며 올해 9개 객실을 추가할 예정이다.

2024년부터 운영한 반려견 전용 휴양림으로 운영 성과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도 대비 방문객 수가 94.5% 증가, 이용 수입은 99% 증가해 반려견 동반 체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휴양림은 산림청 산림휴양 통합 플랫폼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군민, 다자녀가정, 취약계층 등 현장에서 자격 확인을 거치면 이용 요금의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산삼자연휴양림은 반려견을 단순히 동반 허용하는 공간이 아니라 반려견도 휴식을 취하는 곳"이라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자연 속에서 함께 쉬며 교감할 수 있는 산림복지 공간으로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