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경보건고 '만학도' 450명 입학…"존경과 격려를"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어려운 시절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40~80대 만학도들이 마침내 중·고등학생의 꿈을 이룬다.

부산 사하구 부경보건고등학교와 병설 부경중학교는 3월 3일 오전 10시 은항교회 비전센터에서 늦깎이 신입생 450명의 입학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입학생 중에는 12차례의 항암치료를 이겨내고 고등학교에 진학한 70대 학생과 어려운 형편으로 접어뒀던 공부를 80대에 다시 시작한 중학교 신입생 등 감동적인 사연을 가진 이들이 포함됐다.

부경보건고는 2001년부터 배움의 시기를 놓친 지역 주민들에게 학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권영호 부경보건고 교장은 "역경을 극복하고 용기 있게 학업을 시작하는 모든 분께 존경과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