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평생학습 결실…시민대학 첫 '명예학위' 24명 수여

제1회 부산시민대학 시민명예학위 수여식 모습.(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제1회 부산시민대학 시민명예학위 수여식 모습.(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시민들의 평생학습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한 '시민명예학위'의 첫 주인공들이 탄생했다.

부산시는 전날 부산시티호텔에서 '제1회 부산시민대학 시민명예학위 수여식'을 열고, 교육과정을 100시간 이상 이수한 시민 24명에게 부산시장 명의의 학위를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명예학위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평생학습을 장려하고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4년 도입된 비공인 학위 제도다.

이날 수여식에는 480시간을 이수한 최다 이수자 김수정 씨를 비롯해 학위 취득자와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배움의 결실을 축하했다.

김 씨는 "나이 듦의 의미와 방향을 스스로 선택해 나가는 여정을 부산시민대학과 함께하며 뜻깊은 경험을 했다"며 "이곳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과 배움의 성과가 앞으로의 삶 속에서도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63세의 나이에 사이버대학에서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한 후 부산시민대학에서 실버 헬스케어 과정을 집중적으로 수강한 조일순 씨는 "배움을 통해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다양한 현장에서 따뜻함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부산시민대학은 올해 인공지능(AI), 전략산업, 인문 교양 등 20개 학과를 운영할 예정이며, 오는 4월 부산평생학습플랫폼을 통해 상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수여식이 학습자들의 땀방울과 성취를 기념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평생학습 참여를 널리 확산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게 운영될 부산시민대학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