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 공동 납품 플랫폼 가동…"납품 물류비 20% 절감 기대"
부산조선기자재협동조합 25일 플랫폼 출범식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조선기자재의 납품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플랫폼이 개발 착수 3년 만에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업계는 이를 통해 납품 물류비 20%가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은 25일 강서구 미음동 조선해양기자재회관에서 '조선기자재 공동납품플랫폼 출범식'을 개최하고 플랫폼의 공식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8년 기획, 2022년 정부 예산 확보를 거쳐 2023~2025년 3년간 총 100억 원을 투입해 진행됐다.
조합에 따르면 공동납품플랫폼은 업종 단위에서 스마트 공동물류 체계를 구축한 최초 사례다. 플랫폼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스마트 운송관리시스템 △혼적 시뮬레이터 △지능형 경로 최적화 시스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전에 납기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혼적 및 순회 집하 방식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해 기존 개별 납품 체계를 공동물류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조합은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 구조로 인한 중소 기자재업체의 물류 부담과 납기 변동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개선하고 미래 스마트 조선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망 혁신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플랫폼이 활성화될 경우 조선소와의 실시간 정보 연계를 통해 운송 주문과 납품 관리 프로세스가 단일화되면서 생산현장 운영 효율이 향상돼 납품 물류비가 약 20% 절감되는 등 공급망 경쟁력 전반이 강화될 것으로 조합은 보고 있다.
최금식 이사장은 "공동납품플랫폼은 조선산업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물류 체계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기자재 산업이 스마트 조선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플랫폼 고도화와 참여기업 확대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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