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 노동청, 5~50명 미만 사업장 사고 예방 현장 점검

사고·사망 84.6% 차지 소규모 제조업 집중 점검

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 전경. (부산북부지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은 25일부터 관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5~50명 미만 제조업과 기타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일 현장을 순찰하는 ‘데일리 패트롤’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북부지청은 2023년부터 현재까지 50명 미만 제조업과 기타업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 사망자는 22명으로 건설업을 제외한 전체 사고 사망자의 84.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고 사망 감축을 위해 해당 업종을 중심으로 한 집중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점검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와 함께 추진되며 1000곳 이상 사업장 방문을 목표로 한다. 최대한 많은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 경각심을 높이고 위반 사항은 자율적으로 개선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기간에는 매일 3개 조로 구성된 패트롤팀이 하루 9곳 이상 사업장을 방문해 5대 중대재해 위험 요인과 12대 안전 수칙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현장 점검 후에는 강평과 시정 지도를 실시하고 사업주를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진행한다. 아울러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컨설팅과 기술 지원 재정 지원 등 안전보건공단 지원 사업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점검 이후 고위험 사업장과 위반 사항이 다수 적발된 사업장 안전교육 미참석 사업장 등은 감독 대상으로 선정해 행정·사법 조치를 실시하는 등 엄정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윤철민 부산북부지청장은 "이번 점검은 관내 소규모 사업장의 사고 사망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사업주는 지적 사항을 즉시 개선하고 안전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유해·위험 요인을 스스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체계를 갖춰 달라"고 말했다.

wise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