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라보의 클래식 상자–하이든' 28일 공연

연주와 미디어아트 결합한 음악극 형식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 '라보의 클래식 상자 – 하이든'이 오는 28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토요일의 키즈 클래식' 시리즈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고전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요제프 하이든을 주제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와 음악으로 꾸며진다.

공연은 클래식이 어렵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어린이 관객을 위해 이야기와 연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음악극 형식으로 구성된다. '브라보!'에서 이름을 따온 시간여행 가이드 '라보'가 현재에서 과거로 이동해, 우연히 잠에서 깨어난 하이든과 함께 그의 음악 세계로 관객을 안내한다.

무대에는 라보 쳄버 오케스트라가 올라 하이든의 작품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한다. 미디어아트로 구현된 '클래식 상자'와 캐릭터 중심의 서사가 더해져, 관객이 이야기 속으로 직접 들어간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공연은 영상 속 거대한 클래식 상자가 흔들리며 열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상자 안에서 깊은 잠에 빠져 있던 하이든이 모습을 드러내고, 라보와 관객들은 "딩~동!" 소리를 외치며 그를 깨운 뒤 음악 여행을 시작한다. 상자에서 하나씩 흘러나오는 선율을 따라가며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클래식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새를 묘사한 '종달새', 갑작스러운 강한 음으로 반전을 주는 '놀람 교향곡', 규칙적인 리듬이 인상적인 '시계 교향곡' 등 하이든의 대표 작품들이 장면별 이야기와 시각적 연출을 통해 흥미롭게 펼쳐진다.

'라보의 클래식 상자 – 하이든'은 30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연은 전석 3만 원이며, 문의 및 예매는 부산문화회관을 통해 가능하다.

'라보의 클래식 상자 – 하이든' 포스터(부산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