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단체 "윤석열 무기징역 아쉽지만 빛의 항쟁이 내란수괴 격리"

내란청산사회대개혁부산행동 긴급 성명 발표

19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TV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는 모습 ⓒ 뉴스1 구윤성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무기징역' 판결을 받은 데 대해 부산 지역 시민단체들이 "아쉽다"는 목소리를 냈다. 그럼에도 '내란 우두머리' 혐의가 인정, 사회와 영원히 격리됐다는 점에서는 "의의가 있다"고 했다.

내란청산사회대개혁부산행동은 19일 긴급 성명을 내고 "빛의 항쟁이 내란수괴를 사회와 영원히 격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역사에 길이 남을 내란 재판이기에 윤석열에게는 사형선고가 마땅했으며 관련자들에게도 구형 이상의 엄벌이 가해졌어야 옳았다"며 "여러모로 아쉬운 판결이지만 내란수괴를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관련자들을 내란중요 임무 종사자로 정확히 규정한 것도 사필귀정이다"라고 강조했다.

뒤이어 "그나마 이 정도 판결이 난 것은 전적으로 내란종식을 염원하는 국민적 열망 앞에 화들짝 놀란 탓"이라며 "조금의 공이라도 있다면 그것은 사법부가 아니라 국민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다음 공은 내란전담재판부에 넘어갔다"며 "내란수괴와 그 수하들이 벌인 행태에 대해 확실히 규명하고 그에 해당하는 죗값을 가감 없이 물어 다시는 내란을 꿈꾸지 못하도록 법정최고형을 선고하고 사면권을 박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란청산사회대개혁부산행동은 부산참여연대, 부산민중연대,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등 부산 지역 60여개 단체가 모인 연대체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