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최초 반도체 전·후공정 실습"…부산전자공고 교육센터 20일 개소
35억 투입해 '클린룸' 등 최첨단 실습장 구축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에 전국 고등학교 최초로 반도체 전·후 공정 실습이 모두 가능한 최첨단 교육 시설이 문을 연다.
부산시교육청은 20일 동래구 온천동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 '반도체교육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총사업비 35억 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교내 실습장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504㎡(약 152평)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먼지와 세균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반도체 클린룸(Clean Room)'을 갖춰,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공정 이해부터 장비 활용, 품질 관리까지 단계별 실습을 할 수 있게 된 점이 특징이다.
시교육청은 김석준 교육감 공약인 부산반도체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해 지자체, 대학, 기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환 T/F와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해왔다.
학교 측은 마이스터고 전환에 대비해 올해 반도체과를 신설했으며, 신입생 모집에서 2.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센터는 향후 반도체과 학생들의 전문 실습뿐만 아니라, 지역 내 다른 특성화고 및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진로 체험 및 교육 지원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반도체교육센터는 부산반도체마이스터고 전환의 출발점이자 지역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 기업, 대학과 협력해 학생들이 기술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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