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석 부산시의원 "을숙도 장비의 뚝심으로…사하구 변화 이끌겠다"

[인터뷰] 전원석 부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대변인)

전원석 부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대변인). 전원석 부산시의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의회 유일의 야당 의원으로서 시정 견제와 민원 해결, 거기에 다가오는 지방선거 준비까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지만, '을숙도 장비'라는 별명처럼 뚝심 있게 현장을 누비고 있습니다."

전원석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대변인(부산시의원)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새해를 보내고 있다. 올해 첫 임시회 의정 활동은 물론, 오는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부산 사하구청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서다.

부산시의회에서 뉴스1과 만난 전 대변인은 부산의 현안과 지방선거 판세, 그리고 자신의 정치적 포부를 거침없이 털어놓았다

전 대변인은 최근 시정 질문을 통해 장기 표류 중인 '삼정더파크' 동물원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그는 "제2의 도시 부산에 번듯한 동물원 하나 없어 시민들이 타지로 떠나는 현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부산시가 500억 원 이하로 인수해 부울경을 아우르는 거점 동물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을 위한 공간 조성이 최우선이라는 것이 그의 확고한 소신이다.

전원석 부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대변인).전원석 부산시의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방선거 공천 일정에 대해 전 대변인은 "공관위 구성 과정에서 일부 잡음이 있었지만, 현재는 후보자 자격 심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2월 중 적합도 조사를 거쳐 3~4월 경선을 마무리하고, 4월 20일까지는 본선 후보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경남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과 소멸 위기 탈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박형준 시장 등 단체장들이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통 큰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전 대변인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전재수 전 해수부 장관의 부산시장 출마 여부를 꼽았다. 그는 "전 장관이 최근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한 것은 출마 의지로 읽힌다"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현 시장을 위협하는 유일한 대항마인 전 장관이 등판해야 '줄투표' 경향이 강한 지방선거에서 구청장, 시의원 선거까지 승산이 있다"고 내다봤다.

'을숙도 장비'라는 애칭으로 지역민들과 소통해 온 전 대변인은 이번 선거에서 사하구청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그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특정 정파의 이익이 아닌, 오직 시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는 정치를 하겠다"며 "부산과 사하구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약력 △69년생 △동아고 △부경대 경제학과 학사 △부경대 정치언론학과 석사 △동아대 공공정책학 박사 △부산 사하구 재선의원(6~7대) △사하구의회 의장 △부산시 구·군의장단협의회 사무총장 △최인호 국회의원 보좌관·선임비서관 △부산시의회 의원(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대변인(현)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