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상문동 도심 고압 송전철탑 이설 추진
신설 통영~아주 송전선로에 통합
- 강미영 기자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는 한국전력과 상문동 도심을 관통하는 송전 철탑을 외곽 송전선로로 통합·이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거제~아주 154kV 고압 송전선로는 상문동 변전소에서 아주동 변전소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총 27기의 송전철탑이 상문동과 양정동, 아주동 일대를 가로질러 설치됐다.
이 가운데 상문동 송전철탑은 인근 상가 및 주택 고도 제한으로 인해 재산권 침해와 주거환경 저해, 통학로 안전 문제 등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신설 예정인 통영~아주 송전선로에 기존 상문동 송전선로를 통합 구성하고 현행 송전철탑은 이전·철거하는 방안을 한전 측에 공식 요청했으며 한전은 이달 초 상문동 송전철탑 이설 방안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상문동 송전철탑과 송전선로는 철거되고, 신설 통영~아주 송전선로에 통합 구성돼 기존 2회선에서 4회선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상문동 송전선로를 지중화하는 방안이 검토될 당시에는 약 500억 원의 사업비가 예상됐지만, 이번 통합·이설 방식의 사업비는 68억 원 수준으로 산정됐다.
변광용 시장은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상문동 송전철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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