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국힘이 부울경 장악하면 미래 없다, 민주개혁·진보 후보 진출해야"
조국 대표 지방선거 출마 3월쯤 결정
민주당 합당 문제, 차분히 내부 정리 중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조국혁신당은 5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조국 대표는 "극우와 과거만 바라보는 국민의힘 후보가 부울경을 장악하면 부울경의 미래가 없다"고 비판하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개혁 후보와 진보진영 후보가 부울경 정치에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자신의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3월쯤 돼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2018년부터 2040년 인구 1000만 명, 경제 규모 490조 원을 달성할 수 있는 '부울경메가시티'라는 대담한 계획을 세웠지만, 부울경 지방자치단체장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교체되면서 2022년 10월 무산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임자의 흔적을 지우겠다는 심보가 백년대계를 막았다"며 "이 선택으로 골든타임이 지나갔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2024년까지 부산 시민 23만 명, 경남도민 16만 명, 울산 시민 5만 명이 수도권으로 떠났다"며 인구 유출 심각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최근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따라 행정통합 논의가 다시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대전·충남, 광주·전남 통합 논의가 진척되고 있고 부울경도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 대표는 국민의힘 시·도지사들이 추진하는 계획을 들여다보면 준비 없는 행정통합, 실속 없는 수사가 담겨 있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산업화와 반공을 당헌·당규에 넣겠다고 한다"며 "과거 부울경 메가시티를 좌절시킨 데 이어, 극우와 과거만 바라보는 국민의힘 후보가 부울경을 장악하면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가능성과 조 대표의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조 대표는 합당 가능성에 대해 "조국혁신당은 차분하고 질서 있게 내부를 정리 중"이라며 "민주당도 내부 파열음이 격렬하고 조국과 조국혁신당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신속히 내부를 정리해 결정을 알려달라"고 답했다.
출마 여부와 관련해서는 "아직 당 전체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며 "내 출마 지역은 3월쯤 돼야 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조 대표는 이날 문재인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박능후 전 장관을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2wee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