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심 하천 수질 감시망 전면 교체…"오염 사고 실시간 잡는다"

하천 수질자동측정망 지점.(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하천 수질자동측정망 지점.(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노후화된 '하천 수질자동측정시스템'의 장비 교체 및 재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년간 10년 이상 지나 노후화된 측정망 12곳을 전면 정비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현재 부산시는 온천천, 수영강 등 총 13곳에서 측정망을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감시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지점 조정도 이뤄졌다. 잦은 물고기 폐사가 발생하는 삼락천은 측정 시스템을 폐사 상습 구간으로 이전 설치했으며, 시민 관심이 높은 동천은 측정 지점을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늘려 감시망을 촘촘히 했다.

측정된 수질 정보는 하천변 전광판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용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시스템 교체로 수질 데이터의 정확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하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