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고령층 수술 환자 증가 꾸준히 증가"

2016~20년 1만587명, 2021~25년 1만2071명…영양상태 등 향상

고령층 대장암 복강경수술 장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고령 인구의 영양 상태와 신체 기능이 과거에 비해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이전에는 수술이 어려웠던 고령 환자들의 수술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최근 10년간 70~80대 고령층 수술 건수를 분석한 결과, 고령층 수술 환자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분석에는 일반 질환 수술과 암 수술이 모두 포함됐다.

의학원에 따르면 2016~20년과 2021~25년을 비교했을 때 고령층 수술 건수는 1만 587명에서 1만 2071명으로 약 14%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70대는 1624명에서 2168명으로 약 34% 늘었고, 80대는 432명에서 644명으로 약 49% 증가했다. 특히 남성 고령층에서 수술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한언철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진료부장은 "암 수술을 포함한 고령자 수술 증가 현상은 영양 상태와 근력 향상, 만성질환 조기 진단과 관리, 암 발생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3년 신규 암 진단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은 전체의 약 50.4%를 차지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