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AI로 행정·산업 대개조"…5년간 3730억 투입

'제6차 정보화 기본계획' 마련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행정, 산업, 시민 생활 전반에 입힌 '글로벌 AI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향후 5년간 3730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6차 부산광역시 정보화 기본계획(2026~30년)'을 수립,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사람 중심, 인공지능(AI)으로 혁신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부산형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청사진을 담고 있다.

시는 이번 계획에서 △지능형 AI 행정 혁신 △허브형 통합서비스 제공 △융합형 혁신생태계 전환 △맞춤형 라이프케어 확산 등 4대 추진 전략 56개 이행 과제를 확정했다.

행정 분야에선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부산형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데이터 중심 일 잘하는 행정 체계 구축에 나선다. 도시 인프라 측면에선 글로벌 통합관광 허브와 AI 기반의 지능형 교통·안전 체계를 마련해 시민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산업 분야에선 해양 자원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글로벌 블루시티'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전략산업의 체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AI 서비스와 디지털 취약계층 포용 정책을 통해 '디지털 복지'도 강화한다"고 전했다.

시는 2027년까지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2029년까지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2030년에는 '디지털 혁신 도시'를 완성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박근록 시 행정자치국장은 "새로운 정보화 기본계획으로 AI 혁신 부산 청사진을 완성했다"며 "총 3730억 원의 로드맵으로 행정·경제·시민 전반을 혁신해 글로벌 AI 허브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