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이정도였어?…'두쫀쿠' 나눠주자 경남 헌혈 실적 두 배 이상 늘어

두쫀쿠 증정 기간 헌혈 실적 264→539건 급증

혈액원 두바이 쫀득 쿠키 증정 이벤트. <자료사진> 2026.1.2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겨울철 혈액 수급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남혈액원이 헌혈 기념품으로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를 제공한 이후 도내 헌혈자 수가 두 배 이상 늘었다.

31일 경남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도내 6개 헌혈의집에서 하루씩 헌혈자에게 '두쫀쿠'를 증정했다.

이 기간 일평균 헌혈 실적은 264건에서 539건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창원 센터는 69건에서 143건으로 증가했고, 마산 센터와 김해 센터도 각각 44건에서 113건, 53건에서 112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진해 센터와 진주 센터 역시 각각 43건에서 70건, 48건에서 78건으로 늘어났다. 창원 용지로 센터도 7건에서 23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혈액 보유량은 지난 9일 3.3일분이었으나, 혈액 보유량이 늘어나면서 증정 이벤트 종료 다음 날인 30일 0시 기준 4.8일분까지 증가했다.

이정우 경남혈액원장은 "겨울철은 추운 날씨 등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큰 시기"라며 "이번 이벤트에 많은 도민분들이 관심을 갖고 헌혈에 동참해 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