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랑의 온도탑', 캠페인 마감 하루 앞두고 '100도' 달성

30일 누적 모금액 106억8000만원…목표액 106억7000만원 넘겨

경남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의 사랑의 온도탑이 30일 100도를 달성했다. 사진은 창원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작년 말부터 진행된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의 경남지역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달성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캠페인 종료를 하루 앞둔 30일 도내 누적 모금액은 106억 80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돼 목표 모금액 106억 7000만 원을 넘겼다.

이번 캠페인은 작년에 대형 산불과 집중 호우로 특별모금을 진행한 데 이어, 장기화한 경기 침체가 겹쳐 이달 초까지만 해도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에서도 도내 기업과 도민들의 기부 참여가 꾸준히 이어졌다. 암 투병을 이겨내고 7년째 폐지를 모아 기부에 나선 나눔 리더를 비롯해 학교 축제 수익금을 기부한 중·고등학생, 용단을 모아 저금통을 기부한 어린이, 매년 성금과 편지를 보내온 익명의 기부자 등 모금에 동참했다.

캠페인 막바지에는 범한 그룹 1억 원, 창원한마음병원 3억 원 등 기업들의 기부가 더해졌고, 지역 기업과 단체들 참여가 이어지며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했다는 게 모금회 측 설명이다.

경남모금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성금을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생계·의료비와 교육비 등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의 복지 프로그램 운영, 장비 구입 및 시설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작은 나눔부터 큰 나눔까지 마음을 모아준 도민 여러분의 정성이 경남 곳곳에 희망이 됐다"며 "함께 모아준 정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을 더 촘촘히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지역 사랑의 온도는 이번 캠페인까지 7년 연속 '100도'를 달성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