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지정 앞둔 금정산서 멸종위기종 '담비' 포착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인담비  (뉴스1DB)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인담비 (뉴스1DB)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오는 3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는 부산 금정산에서 국내 야생 생태계 상위 포식자인 담비의 모습이 확인됐다.

금정산국립공원준비단은 최근 금정산 일대에 40여 대의 무인 카메라를 설치해 모니터링한 결과, 담비가 포착됐다고 29일 밝혔다.

담비는 포유류인 족제빗과에 속하는 육식동물로 작은 설치류는 물론, 때로는 자신보다 큰 먹이까지 사냥하는 생태계 상위 포식자다. 담비는 현재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있다.

준비단은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국립공원 개소식을 앞두고 금정산에서 포착된 야생동물 종류와 모습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부산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금정산에는 총 1141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 가운데 멸종위기 야생생물로는 담비를 비롯해 자주땅귀개·가는동자꽃·삼백초 등 식물 3종, 수달·하늘다람쥐 등 포유류 4종, 독수리·새매·황조롱이·팔색조 등 조류 6종, 애기뿔소똥구리 등 곤충 1종이 확인됐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