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미음·국제산업물류도시 산단서 '릴레이 간담회'

설 앞두고 정책자금 1400억 조기 수혈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서부산권 핵심 산업 거점인 미음·국제산업물류도시 산업단지를 찾아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 해결에 나선다.

부산시는 29일 오후 3시 강서구 미음산단 내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에서 입주기업 대표들과 함께 '제4차 기업 혁신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작년 10월 장안산단을 시작으로 명례·정관, 과학·지사 산단 등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리는 현장 소통 행보다. 이날 자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최금식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수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협의회 회장 등 강서권 주요 기업 대표 28명이 참석해 머리를 맞댄다.

주요 의제는 산단 내 '교통 환경 개선'과 '조선기자재 산업 성장'이다. 시는 기업들이 제기한 대중교통 접근성 부족 문제와 근로자 출퇴근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통근버스'를 확대 운행하기로 했다.

또한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리는 점을 감안해 14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조기 공급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금리 인하와 이차보전율 상향 등 실질적인 이자 부담 경감 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그동안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건의 사항을 '즉시 검토·즉시 실행' 원칙에 따라 처리해왔다. 실제로 지역기업 사이버보안 지원, 산단 내 체육시설 확충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박 시장은 "미음과 국제산업물류도시는 부산의 산업 경쟁력과 수출을 뒷받침하는 핵심축"이라며 "기업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해법을 찾는 '현장형 행정'으로 지역 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